MBA와 GMAT,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실업자 수는 100만 3,000명으로 지난 1월부터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전 세계 기업의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이다.

‘2017 GMAC Corporate Recruiters Survey’에 따르면 27%의 기업이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32%의 기업은 확실한 계획은 없으나 글로벌 인재를 고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물론 아무런 준비 없이 다국적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자격으로 여겨지는 것이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경영전문대학원) 학위이다.

실제로 2016년 전체 MBA 졸업생 중 79%가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MBA 졸업생의 수입이 학사 학위 소지자에 비해 평균 8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의 MBA 졸업생들이 커리어 향상 및 리더십 포지션 업무에 MBA의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MBA 입학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미국의 TOP 50 풀 타임 MBA 프로그램 지원자 10명 중 9명은 GMAT 점수를 제출한다. GMAT이란 경영대학원 입학위원회(GMAC)가 주관하며, MBA 과정 이수에 필요한 영어 능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MBA 지원자들은 40시간에서 100시간까지 GMAT 준비에 할애하고 있으며, GMAT 고득점자일수록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발표된 Kaplan survey에 따르면 MBA 합격자 선발 시 타 입학시험에 비해 GMAT 점수를 선호하는 입학사정관의 수가 지난 2014년에 비해 44% 증가했다.

이는 GMAT 문제 출제에 실제 MBA 입학사정관이 참여하여 입학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으로, GMAT 시험 중 난이도가 높기로 알려진 Integrated Reasoning 섹션의 경우에는 전 세계 740여 개 대학교수단과의 협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렇듯 MBA 입학을 위해서 GMAT은 필수라고 볼 수 있다. GMAT은 ▲Analytical Writing Assessment ▲Integrated Reasoning ▲Verbal ▲Quantitative 등 객관식과 서술형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시험일을 기준으로 1년간 총 5회 응시를 할 수 있다.

100만 실업자 시대에 해외 및 다국적 기업 취업을 꿈꾼다면 GMAT와 MBA로 글로벌 인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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