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거래위원회]

백종원 ‘더본코리아’ 가장 많은 20개 브랜드 보유

2016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지난해 대비 9.2% 증가한 4268개이고, 브랜드(영업표지) 수는 지난해 대비 8.9% 증가한 5273개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2일 발표한 2016년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맹본부 수, 브랜드 수, 가맹점 수, 직영점 수 면에서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가맹본부의 평균 가맹사업 기간은 4년 8개월이며, 도소매업이 6년 3개월로 가장 길고, 외식업이 4년 3개월로 가장 짧았다.

브랜드 수는 외식업이 4017개, 도소매업이 312개, 서비스업이 944개로 외식업 부문 영업표지 비중이 현저히 높았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에서는 한식 1261개, 도소매업에서는 의류/패션 42개, 서비스업에서는 이미용149개로 나타났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한식이 1261개로 가장 많고, 치킨 392개, 분식 354개, 주점 339개, 커피 325개 순으로, 외식업 업종의 브랜드가 타 업종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에서는 패스트푸드(6년 5개월), 도소매업에서는 편의점(11년 9개월), 서비스업에서는 약국(13년 10개월)이 가장 오래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한 가맹본부는 (주)더본코리아로서 19개의 브랜드, (주)놀부가 13개, (주)소프트플레이코리아가 12개, (주)한국창업경제연구소가 10개, (주)이랜드파크, (주)이바돔, (주)리치푸드가 8개의 브랜드를 보유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수를 보면 BBQ치킨이 1381개로 가장 많고 페리카나 1225개, 네네치킨1201개, BHC 1199개, 교촌치킨 1006개 순이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중 가장 가맹점이 많은 곳은 이디야커피 1577개였고 뒤를 이어 카페베네 821개, 엔제리너스 813개 순이었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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