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국제 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이하 OGP)의 국내 활동을 이끌어 나갈 ‘제1기 OGP 포럼’ 민간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OGP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정부의 투명성 증진, 부패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거버넌스를 위한 신기술 활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열린 정부를 구현하고자 하는 국제 협의체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75개국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OGP 포럼’은 열린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과 숙의의 장으로서, 오는 8월 말 출범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 담당자, 시민사회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우리나라의 OGP 국가실행계획(National Action Plan)을 작성하고, 그 이행을 국제사회와 함께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 기간은 7월 24일~8월 4일이다. 열린정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및 관련 기관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와 한국OGP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아시아 최초로 정보공개법 제정, OECD 데이터개방지수 2회 연속 1위, OGP 신규 운영위원국 선출 등으로,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한 노력과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라면서, “OGP 포럼을 통해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가면서 ‘열린 혁신 정부’라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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