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애플
애플이 미국에 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애플 팀 쿡 CEO가 미국에 3개의 크고 아름다운 공장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팀 (쿡)에게 '미국에 애플 공장을 짓지 않으면, 나는 이 정부가 경제 분야에서 성공했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이 언제, 어디에 공장들을 짓겠다는 상세한 사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 역시 WSJ의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상태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기간 동안 애플을 공격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트럼프는 "애플이 다른 나라들 대신 미국에서 빌어먹을 컴퓨터와 제품들을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재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제조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편 올 초 쿡 애플 CEO는 미국에 고급 기술을 사용한 제조업 육성을 위해 1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공장 건설 여부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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