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26.5세…합격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5.56점 하락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2차 시험에서 57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외교관후보자 선발을 위한 제2차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치러진 2차 시험에는 289명(일반외교 241명, 지역외교 42명, 외교전문 6명)이 응시해 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5세이고, 여성이 29명으로 50.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4∼27세가 34명(59.6%)으로 가장 많았고 28∼32세 15명, 20∼23세 7명, 33세 이상은 1명이었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57.14점으로 지난해 62.70점에 비해 5.56점 하락했다.

5과목(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학제통합논술 Ⅰ·Ⅱ)을 치른 일반외교 분야의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9.05점 하락한 54.40점이었다.

2과목(학제통합논술 Ⅰ·Ⅱ)을 치른 지역외교 분야(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CIS)는 각각 45.00점, 48.25점, 50.50점, 60.50점으로 나타났다.

2차 시험 합격자는 반드시 이달 27∼31일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9월 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 분원에서 실시되며 최종합격자 45명의 명단은 같은달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보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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