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카카오뱅크'

국내 2호 인터넷 전문 은행 '카카오뱅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다.

'카카오뱅크' 측은 오전 8시까지 신규 계좌 30만 5천 개가 개설됐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다운로스 수는 65만 건을 돌파했다.

복수 매체에 의하면 '카카오뱅크' 예,적금은 740억 원 대출은 500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어 시중 은행권들이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카카오뱅크'만의 장점은 무엇일까? '카카오뱅크'는 전국 11만4000여대의 현금자동인출기에서 체크카드 없이 무료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공공기관 정보를 추출해 활용하는 스크래핑 방식을 도입해 재직증명서나 소득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연봉의 최대 1.6배, 1억 5000만 원의 한도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거기다 '카카오뱅크' 신규 계좌 개설만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급하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인기에 시중 은행들과 주요 카드사까지 한 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져 시선이 모이고 있다.

신용카드 업계와 은행권이 복수 매체를 통해 밝힌 바에 의하면 '카카오뱅크' 측이 '나이스평가정보'에 대출 신청 고객의 신용정보를 대거 조회하는 과정에서 '나이스평가정보' 서버가 느려지며 전선 마비가 왔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과 주요 카드사는 고객 신용상태를 2시간 동안 조회하지 못 했으며, 이로 인해 대출 고객 상담이 지연되거나 카드 발급 신청 업무가 늦어졌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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