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7월 19일부터 양일간 페루 파타깐차(Patacancha) 마을에서 12명의 봉사단원들과 함께 “시네마 천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네마 천국’ 프로젝트는 KOICA와 메가박스, 한국무역협회가 2013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활동으로 문화소외지역에 이동식 영화관을 운영해 현지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영화를 통한 문화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 협력활동이다.

KOICA는 시네마천국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는 수혜국 선정 및 봉사단 파견, 장비관리, 상영 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페루의 경우 NGO ‘기아대책’과 협력하여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놀이터 및 부뚜막 짓기와 페이스페인팅, 한국 민속놀이 운동회 등의 활동을 병행했다. 더불어 향후 지속적인 사회공헌 협력활동을 위해 KOICA-파타깐차-기아대책 3자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대환 KOICA 페루 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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