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 주관 신한은행 후원으로 국토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청소년 10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8월 7일과 16일 두 차례 걸쳐 각각 5박 6일,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홍보대사인 가수 아웃사이더도 참가해 울릉도에서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캠프는 청소년들이 울릉도도 독도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독도수비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울릉도 해안트레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이 진행된다.

또한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

특히 3기 캠프에는 가수 아웃사이더가 함께 참가해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주민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열며, 8월 10일(목) 독도 현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독도 사랑랩’을 선보인다.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 온 것으로, 이번 캠프는 올 들어 지난 7월 1‧2기 캠프에 이어 마련된 3‧4기다.

이번 3‧4기는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온 신한은행이 캠프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캠프를 주관하는 청소년해양센터(2013년 개원)는 국내 최초의 청소년 해양체험 특성화 시설로, 해양진로·해양과학·해양안전 등 해양 관련 프로그램에 지난해 청소년 4만9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울릉도·독도 방문에 앞서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받는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울릉도·독도는 우리 국토를 지키고 전 세계에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울릉도·독도를 제대로 알게 되면서 이곳을 지켜나가는 진정한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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