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황창규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 그룹 임원진 전폭적인 지원 나서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 KT(회장 황창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할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최초 후원 계약자이자 공식 통신파트너로, 세계의 눈이 집중될 이번 올림픽에서 빈틈없는 통신 지원을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국격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를 위해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지원과 성원도  대단한다”고 전했다.

KT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 후원계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며, 당시 서울올림픽 통신망을 총괄해 구축하고 운영했던 KT에게도 30년만의 올림픽이기에 의미가 크다.

◆평창동계올림픽 G-200··· KT, 평창 통신 인프라 80% 구축 완료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육상대회 등 대한민국의 주요 국가행사를 책임져 온 국가대표 통신사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통신서비스를 위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69개 ‘베뉴(Venue, 개최장소)’에 4G(LTE), 3G를 포함해 대회통신망, 방송중계망, 5G 시범서비스, 와이파이(WIFI), 광케이블, 인터넷 전화, 전용회선 등 모든 통신인프라를 구축, 제공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부터 평창·강릉·정선 등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장에 사내 최고의 네트워크 전문가 40여 명을 선발해 투입했다. 이들은 전체적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척도를 점검하는 한편, 2018년 대회 운영 상황을 예측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중인 KT의 김학수 차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의 3배 거리에 달하는 1,391km의 통신관로를 구축하고 있다”며, “평소 근무했던 부산이 아니라 힘든 점도 있지만, 통신 품질이 평창동계올림픽과 대한민국 이미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KT는 통신 인프라뿐 아니라 올림픽기술지원센터, 데이터센터 등 주요 통신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강릉에 구축된 ‘네트워크센터(PNC, Primary Network Center)’는 경기장, 비경기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ㆍ무선 트래픽을 집중 관리하는 곳으로,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다.

네트워크센터는 평창동계올림픽 리허설 격인 ‘헬로 평창(Hello Pyeongchang)’ 테스트 이벤트에서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기간에 발생한 모든 트래픽과 기록을 한 건의 장애 없이 성공적으로 전달하고 처리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KT는 평창동계올림픽 전체 통신 인프라를 80%(7월 21일 기준) 구축했으며 광케이블 등 기본 인프라와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해 올해 12월까지 액세스 장비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인프라를 최종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KT는 9월에 사내 네트워크 전문가를 추가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약 600여 명의 통신인프라 운영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경기장, 국제방송센터 등 주요 올림픽 시설에 배치돼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 KT, 자원봉사에서 성화봉송까지··· 가장 성실한 올림픽 파트너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장 폭넓게 참여하는 파트너 중 하나다.

먼저 KT는 원활한 올림픽 대회 운영을 위해 올림픽 파트너사 대상으로 운영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단체 자원봉사에 가장 큰 규모로 참여했다.

KT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체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모집 캠페인을 진행했다. 1000여 명이 신청 했으며, 외국어 능력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이 중 150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KT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일반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과 동일하게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강릉 지역의 경기장에 배치돼 선수단과 경기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또 KT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파트너이자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통신파트너가 성화봉송 파트너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올해 4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성화봉송주자 모집을 위한 전 국민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성화가 한국에 도착하는 11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에 통신과 새로운 ICT 기술을 도입해서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한편 KT는 내년 2월부터는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릉에서 대형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림픽 개최 지역 외에서도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전개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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