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의 아름다움과 반도체의 자연치유력을 가진 물질, 게르마늄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건강주얼리로 사랑받아왔다. 2010년 설립한 셀스타(Celstar)는 국내 최초의 게르마늄 전문컬렉션으로, 게르마늄의 건강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게르마늄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셀스타의 성공에는 해외시장에서의 사업경험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이후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 셀스타는 국내보다 중국대륙에서 먼저 브랜드 론칭에 성공한 기업이다.

2013년 중국에 게르마늄 가공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브랜드 켄토KENTO를 론칭하고 장가계, 상해, 황산에 게르마늄 전문매장을 오픈했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2016년에는 ‘셀스타 도쿄’ 지사를 설립하고, 야후-JAPAN 인터넷포털에 입점했다.
 
셀스타의 김선배 대표는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 주얼리 시장에서 게르마늄 제품의 성공전략으로 2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먼저, 6조원대의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게르마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건강 주얼리’로 웰빙 건강성과 주얼리 가치가 결합되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게르마늄의 치유력과 주얼리의 디자인감각을 높여야 한다.

게르마늄은 반도체의 자연치유력을 활용해 신체에 활력을 주는 반도체다. 모든 생명체는 생명활동 과정에서 미세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며, 우리 신체에도 생체전기가 흐르고 있고 생명체의 전기에너지는 정해진 전위와 일정한 전류를 띠고 있는데, 우리 신체의 각 기관에 정해진 전위가 뒤틀리거나 전류가 과잉 축적돼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게르마늄은 우리 신체의 생체전기에 작용해 뒤틀린 전위와 과잉 축적된 전류를 자연스럽게 풀어주고 생명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며 생명의 활력을 되찾아주는 특징이 있다.

김 대표는 “셀스타는 게르마늄의 자연치유력을 위해, 모든 제품에 순도 99.999997% 퓨어 게르마늄을 사용하고 있다”며 “셀스타의 순도 99.999997%는 국내제품 중에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라며 게르마늄 제품에서 순도가 가진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게르마늄의 건강이미지만으로는 주얼리 시장의 변두리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디자인감각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년층들이 게르마늄의 효능을 인정하고 입소문만으로 찾아오는 반면, 아직 젊은 고객에게는 ‘장년층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편이다. 셀스타는 이런 세대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일본 고객을 대상으로 1년에 걸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시장조사 결과, 문제는 디자인과 감각에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 김 대표는 금, 은 소재의 주얼리와 경쟁할 수 있는 디자인 감각을 위해 셀스타는 글로벌 게르마늄 주얼리 디자인 리더 대만그룹과 콜라보해 모든 디자인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업전략의 결과, 셀스타는 ‘2017년 한국브랜드 만족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장년층 중심의 고객들에서 20대의 젊은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브랜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것이 웰빙과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게르마늄 컬렉션, 셀스타가 주얼리시장에서 어떤 트렌드를 만들어갈지 주목하는 이유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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