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청년일자리 민관협력사업 수행기관 선정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예비 졸업생들의 취업 고민이 커지고 있다. 서울 K대학교에 재학중인 이모 학생은 내년 졸업을 앞두고 걱정이 늘고 있으며, 차라리 학교를 더 다니고 싶다고 말한다.

실제로 대학교 졸업반이지만 졸업을 하지 않고 계속 재학을 원하는 졸업 유예자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중하듯 실업자 중 4년제 졸업자의 비율을 50%가 넘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은 더 심각하다. 청년 실업률이 11.2%로 지난해보다 2.5%가 상승, 청년 실업률 2위를 기록한 오스트리아의 작년 실업률은 10.2%로 올해 실업률 10.5%에 비해 0.3%밖에 오르지 않은데 비해 우리나라의 실업률 상승폭은 오스트리아와 비교해도 8배가 넘는다.

이러한 극심한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한국IT개발자협동조합을 청년일자리 민관협력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한국IT개발자협동조합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사업을 전개한다.

2017 청년일자리 민관협력사업은 서울시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웹디자인, 어플리케이션 UI, 캐릭터 디자인, 편집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와 웹 개발, 어플리케이션 개발, S/W 등 IT분야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취업을 준비하는 인재와 1인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신청 대상자들은 12월까지 공통 창업, 직무역량 파악 및 실습, 취업 예정 기업 방문 등 체계적인 지원과정을 통해 누구보다 더욱 빠른 취.창업의 문을 통과할 예정이다.

서울시 민관협력사업 청년 일자리 취.창업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IT개발자협동조합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여 2017년 8월 17일(목), 24일(목) 명동역 프린스호텔 별관에서 진행되는 채용 참여자 설명회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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