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가족과 혼족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김치 쇼핑몰 시장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 국내 김치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2조 1,950억원 규모였으며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김치 시장이 성장하면서 김치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변화 되고 있다.

최근 웰빙 열풍 속에 유기농 김치와 친환경 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충남 태안군의 농업회사 법인 담채원은 유기가공품 인증제품인 유기농 김치 브랜드 ‘채가미 김치’를 출시했다.

설명에 따르면 채가미 김치는 물과 소금을 제외한 재료성분 중 95% 이상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을 사용해 만든 식품이다. 유기합성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안전한 농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재료마다 맛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채가미 김치는 순수한 국산 새우젓과 멸치액젓으로 맛을 내는 우리 고유의 전통방식을 그대로 담은 식품이다. 특히 유기농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고유의 맛을 담았다. 흔히 유기농 식품은 비싸고 맛이 없다 라는 편견을 깬 것이 인기의 비결” 이라며 업체 관계자는 전한다. 채가미 김치는 학교 급식에 이어 중국과 영국에서도 납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매출이 1년 전보다 50% 늘어난 27억원.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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