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에 대한 유해성 논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의 유해성 여부를 꼼꼼하게 따지는 체크슈머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체크슈머'란 확인(Check)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제품 성분과 원재료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최근 소비 행태를 잘 보여주는 말이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물티슈 등이 논란이 된바 있고, 최근엔 농약성분이 달걀에서 검출되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요즘 생필품이나 식품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만큼 일상에서 유해성분에 직접적으로 노출됐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많아요.” (34세 ㅇㅇㅇ씨)

이처럼 소비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들, 일상에서 조심해야 할 식품첨가물에는 어떤 게 있을까?

▲ 자료=데일리그리드

‘건강식’이니까 건강한 재료만 썼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건강미 뿜어내는 각종 건강즙에도 사실 액상과당, 카라멜 색소, 합상착향료 등이 첨가돼 있다. 흙마늘진액에는 진액의 맛과 향, 점도를 더하는 액상과당이나 카라멜 색소, 합성 착향료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카라멜 색소에서 발암물질인 메틸이미다졸이 검출됐다.

양파즙 제품의 경우,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당분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당 관리를 위해 섭취한 양파즙의 합성첨가물로 오히려 당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으니,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살펴봐야 한다.

매일 마시는 커피는 또 어떤가? 코리안 커피, 믹스커피를 마실 때도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중 믹스커피에는 커피 외에도 다량의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이 있어, 성분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합성 첨가물부터 당 함량이 높지는 않은지 꼭 따져보는 것이 좋다. 합성 첨가물 보다는 우유 등 원재료가 들어갔는지, 당 함량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본지 확인 결과 첨가물카제인이 아닌 우유와 당함량이 감량된 커피믹스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였다. 커피 한 잔도 꼼꼼하게 챙기셔서 더운 여름 건강하게 나자.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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