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PD 파업동참, '무한도전'은 어떻게 되나

▲ 사진 = 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캡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총파업 결정 투표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엿새간 총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MBC 예능PD 56명은 총회를 열고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으며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PD인 김태호 PD 역시 MBC본부 조합원으로 소속돼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MBC에 소속된 드라마PD 50여명, 17일 편성PD 30여명이 총파업에 동참키로 결정한 가운데 24일부터 진행되는 투표역시 총파업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져 뉴스, 시사, 예능, 라디오 등의 결방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다만 드라마-예능 PD들은 각 프로그램별 진행 및 계약 상황을 점검한 뒤 제작거부 합류를 결정한다 밝혀 아직까지는 '무한도전'의 결방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노조 측과 경영진 측은 언론노조원의 업무 배제등이 기록된 'MBC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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