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부품부터 미래의 자동차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2017 오토모티브위크’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2-5홀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오토모티브위크 조직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박람회이다.

오토모티브위크는 여러 자동차 전시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자동차 박람회다. 자동차 정비, 주유, 서비스 전시회인 오토 서비스 코리아(Auto Service Korea), 자동차 튜닝 및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인 오토 튜닝쇼(Auto Tuning Show)를 비롯해 캠핑카, 트레일러 등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진 오토캠핑(Auto Camping), 자동차 부품을 만날 수 있는 오토파츠(Auto Parts) 등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신설된 해외 신차 전시회 오토 피에스타(Auto Fiesta)는 롯데백화점과의 특별기획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참관객들은 해외 신차를 우선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시승 및 체험행사를 통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토탈 패키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일 오토 이브이(Auto EV)에서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설비,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통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발맞춘 차세대 자동차 산업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차 업계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도 열린다. 자동차산업 취업, 창업설명회를 비롯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의 주관으로 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 자동차기술인 성공 취업 컨설팅, 선진 자동차 정비 문화 세미나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이벤트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하거나 즐길 수 있는 RC카 드리프트 경기대회, 좋은 중고자동차 판별방법, 자동차 디자인 대회인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에서 진행하는 ‘짐카나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작년에 이어 드리프트 시연 및 드리프트 동승 체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오토모티브위크는 ‘첫차부터 폐차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를 모토로 지난해에만 16개국 223개사 1,115부스가 참여해, 총 65,67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7만 명의 참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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