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13일 열린 제 6차 동북아공개SW활성화 포럼에서 한중일 3국은 앞으로 리눅스 데스크톱 활성화를 위한 웹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합의하는 등 공개소프트웨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중․일 3국의 정부, 업계 및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워킹그룹(기술개발, 인력양성, 표준화)을 통해 공개SW에 대한 분야별 토론과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리눅스 데스크탑 활성화에 필요한 웹 접근성 개선과 특정 개발 라이브러리등의 의존성 개선에 대해 공동대처하기로 합의했으며, 다국어 입력기 표준에 대한 초안작업과 웹 브라우저 상호 운용성에 관한 기술보고서 작성을 완료했다.

특히 인력양성분과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개SW 인력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작업의 진행상황이 발표되었다. 공개SW는 IT지식의 축적과정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공개SW인력양성이 국가의 IT인재 양성에 필수적인 방안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한중일 국장급회의에서는 정보통신부 임차식 소프트웨어진흥단장이 한국대표로 참석해, 3국 공동의 교육용 공개SW권고․활용에 대한 협력, 공개SW관련기술 정보교류, 공개SW 생태계 확립을 위해 기업 간 협력뿐만 아니라 사용자 관점의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 합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여섯 차례의 ‘동북아공개SW활성화 포럼’을 통해서 3국간의 협력기반은 마련되었다고 의견을 모으고 향후에는 공개SW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워킹그룹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제 7차 동북아공개SW활성화 포럼’은 매년 개최장소를 3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2008년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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