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우버

세계적인 차량 호출 업체 '우버'의 새 CEO로 익스피디아의 다라 코스로샤히가 임명됐다.

27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들은 지난 주말 새 CEO를 뽑는 우버 이사회의에서 코스로샤히가 CEO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우버는 전 CEO 트래비스 캘러닉이 사내 성희롱과 자율주행 기술 도용으로 사임한 이후 새 CEO를 물색해왔다.

코스로샤히 CEO는 이란 태생으로 1978년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자 부모와 함께 미국에 건너왔으며 브라운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익스피디아를 이끌며 익스피디아닷컴, 호텔스닷컴, 핫와이어 등 온라인 예약 브랜드를 통해 익스피디아의 세계적 입지를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코스로샤히는 미국 대기업 CEO 중 최고액 연봉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미국 대기업 CEO의 평균 연봉은 1800만 달러(한화 201억8000만원)인데 반해 코스로샤히는 9460만 달러(한화 1060억8000만원)를 받았다.
 
한편 우버와 익스피디아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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