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이 맛있듯이 갓 도정한 쌀이 가장 맛있다’

쌀은 우리나라와 동아시아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주식이 밥인 우리나라는 쌀을 늘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밥알 한 톨이라도 버리는 것을 아까워했다.

하지만 지금은 수입 쌀이 대량으로 들어와 쌀이 넘쳐나면서 쌀의 중요성이 조금은 퇴색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쌀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쌀의 품질이 높아야 밥맛도 높아진다.

밥맛이 좋으려면 한참 전부터 도정해둔 쌀이 아니라 볍씨로 보관하다가 바로 도정한 쌀을 먹는 게 가장 좋다. 그래야 쌀의 신선도가 더 높아지고, 품질도 높아지는데 ‘이택라이스센터’에서는 주문이 들어와야 볍씨 상태로 저장된 쌀을 바로 도정하여 판매한다.

이택라이스센터는 김제, 만경 등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곡창지에서 생산한 벼를 볍씨 상태로 저장해놓고 판매 직전에 도정하고 있다. 품질이 높고 밥맛이 우수한 쌀을 공급하기 위해 미리 도정하지 않고 저장해두는 것이다.

미리 도정하여 판매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나, 도정을 하면 그 즉시 쌀이 산화되어 품질이 떨어지고 밥맛도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이택라이스센터에서는 지역 농민들과 계약하여 우수한 볍씨를 저온 상태로 저장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벼를 주문부터 받아 필요한 물량만 도정 후 공급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재배하는 쌀은 신동진미로 유명한데, 우수한 재배환경 및 관리를 진행하고, 수확 후에도 최고의 밥맛을 위해 이택라이스센터에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신동진미의 단백질함량을 7.6%에서 6.0%까지로 낮춰 밥맛을 더 높였다.

한편 이택라이스센터는 그 품질을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브랜드쌀에 꾸준히 선정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명품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량판매 및 10KG 단위로 판매하기도 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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