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2015년 미국 65세 이상 인구는 4,8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로 집계됐으며, 2050년에는 8,800만 명으로 증가해 전체 인구의 22.1%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고령화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같은 미국 내 의료인력 수요 증가와 고용불안과 경제불황 등으로 인해 얼어 붙은 국내 취업시장 상황이 맞물리면서 국내 의료인들 사이에서 미국 취업 이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취업은 국내와 달리 비자 문제부터 고용주의 재정 상태 확인 등의 다소 번거롭고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어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취업을 준비하는 국내 의료인들의 경우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을 취득을 도와주는 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국내 유수 의료인력의 미국 진출을 돕는 해외취업 전문 컨설팅 기업은 주식회사 팬지(PANSEE)가 대표적이다.

팬지는 미국 등 해외 취업 상담부터 영주권/비자 발급, 면허 이전, 비자 스크린 취득 과정은 물론 최종 근무지 정착까지 논스톱으로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전문 인력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렵고 복잡한 미국 취업 프로세스를 별도의 비용 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미국 병원들은 해외 의료인력을 직접 채용하지 않고 에이전시들을 통해 소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검증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팬지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 의료인력 채용에 있어 가장 전문적인 에이전시를 엄선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다양한 지역의 취업 루트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리크루팅 에이전시들과 함께한다. 때문에 미국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 인재들이 원하는 최상의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이 팬지 측의 설명이다. 이 에이전시들은 AAIHR (American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Healthcare Recruitment)에 멤버로 등록돼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팬지 관계자는 “팬지의 취업 컨설팅 전문가들이 철저한 스크리닝 절차를 통하여 취업을 원하는 의료인들의 니즈를 파악해 특성에 맞는 고용주와 연결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나아가 미국 취업을 원하는 국내 의료인력과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의료기관을 연결해 취업난 및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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