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예상 가격, 유명 매체 '포브스' 공개

▲ 사진 = '포브스'지 캡쳐

미국의 유명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아이폰8'의 예상가격을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 인터넷 판에서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 아이폰은 3가지 용량(64GB, 256GB, 512GB)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출고가 기준으로 각각 가격은 999달러, 1,099달러, 1,199달러다.

특히 최상위 버전인 512GB 아이폰8은 한화로 치면 약 135만원으로 웬만한 스마트TV 가격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이폰8'의 새로운 기능 및 성능은 커브드 글라스, 듀얼렌즈 카메라, 무선충전, O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이는 기존 삼성, LG에서 출시한 신형 휴대폰이 먼저 선뵀던 것으로 경쟁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워보인다.

'포브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을 본인 인증수단으로 사용하고 '아이폰8'에 탑재될 A11프로세서에 내부저장 용량을 높인 것 치고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지만 기술관련 전문가 집단에는 지불할 가치가 있어보인다"며 총평했다.

한편 아이폰 시리즈는 지금까지 고수해 온 35%~40%의 고마진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저장용량에 따른 각 버전의 가격 차이를 각각 100달러씩의 간격을 유지해 온 바 있다.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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