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 버스 사고, 70대 버스기사 폭행사건 재조명

▲ 사진 = SBS 뉴스 캡쳐

지난 12일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들썩이게 만든 '240번 버스'사건에 이어 지난 6월 대전서 벌어진 버스기사 폭행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전서 거주하는 70대 버스기사 A씨는 지난 6월 대전 대덕구 장동의 버스 회차지에서 한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사건을 살펴보면 한 승객이 A씨가 운전하는 한 버스에 탔고 버스 내에 잔돈이 없자 A씨는 이 승객에게 뒤차를 타시라고 전했다. 이에 격분한 승객은 A씨를 보호하고 있던 보호 칸막이를 부스려다 실패하고 곧바로 버스 앞 유리창과 보호 칸막이사이로 들어와 주먹과 발로 A씨를 폭행했다. 

분이 덜풀렸는지 이 승객은 얼굴에 침을 뱉고 욕설을 퍼붓기까지 한 뒤 출동한 경찰에게 연행됐다.

A씨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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