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디자이너 영입, 원단에 충실한 프리미엄 디자인 선보일 예정

‘원단 자부심’ 이란 슬로건 아래 프리미엄 쇼핑몰로 입지를 넓혀온 ‘그레이마돈나’가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거듭난다.

설명에 따르면 2016년 런칭 이후 오피스룩 선두주자로 성장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그레이마돈나는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세련되고 심플한 브랜드 컨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수의 패션 브랜드에서 10년 이상 커리어를 쌓은 전문 디자이너가 그레이마돈나 디자인연구소의 수장을 맡아 디자인을 총괄하게 되며 신진 디자이너도 추가로 영입해 민감한 시장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방침이다.

90% 이상이 국내 인디 디자이너들의 제품으로 구성된 그레이마돈나는 구매력 있는 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다. 백화점 브랜드보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원단에 충실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 가지 디자인을 수만명이 공유하는 SPA 브랜드에 싫증을 느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유통과정 축소와 마케팅 비용 최소화를 통해 선보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은 SNS 등에서 ‘백화점 갈 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불릴 정도로 고객들로부터 퀄리티를 인정 받는다. 올 초에는 헤럴드경제의 2017 상반기 `고객행복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소재와 디자인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과시했다.

그레이마돈나 김민주 대표는 “디자인연구소가 출범함에 따라 포멀한 느낌의 오피스룩부터 편안하게 핏을 살려주는 데일리룩까지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퀄리티 높은 소재와 한국인 피부색에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색감 선정에도 각별히 신경 써 합리적 가격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마돈나는 2017 F/W 시즌을 맞아 트렌치코트, 원피스 등 다양한 자체제작 오피스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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