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전라북도 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4,854㎡, 연건평 6,525㎡의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4층 건물로 입주기업 보육실과 연구실험실, 시험생산시설동, 공동연구실로 구성되어있다.

센터는 16실의 입주기업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규사업 또는 사업확장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역량있는 중견/대기업에게는 다양한 미생물 제품의 생산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미생물 관련 업계 및 기관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미생물 제품화 연구, 민간업체의 산업화 지원, 해외 수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관련 국가 컨트롤타워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우선, 기업에서 사용 중인 미생물 제품의 생화학적 안정성과 균일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최적 대량배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생물소재산업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이 연구개발을 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단계인 미생물 제품의 약효․안정성 시험 지원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균주가 실제 시장에서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해외시장의 미생물제품 인증 지침도 작성․배포하고 해외수출 컨설팅도 병행함으로써 국내 미생물관련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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