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은 27일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에서 단양 죽령 옛길숲에서 산림청, 단양군,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정부기관과 NGO,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숲 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양군 용부원리에 위치하고 있는 죽령 옛길숲은 총 1,500ha의 대면적으로 낙엽송과 잣나무 등을 주요 수종으로 한다. 이 산림은 올해 8월 산림청에서 발표한 ‘10대 국유림 명품숲’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죽령옛길을 비롯한 주변인프라와 관광 연계 가능성, 볼거리·먹을거리·즐길 거리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역 주민 소득 창출 방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영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죽령 명품숲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곳인 만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곳으로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통해 더 명품다운 숲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며, 죽령지역 및 중부지역 산림관광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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