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해양경찰청은 여느 때보다 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양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9월 30일 부터 10월 9일 까지 해양 안전관리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 간 추석 연휴기간 중 여객선, 도선 이용객은 도서지역 귀성객 등으로 인해 평시(9월) 대비 각각 59%, 42% 많았다. 해양 관광객이 대부분인 유람선 이용객도 평시(9월) 대비 39%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청은 전국 유람선, 도선 및 낚시어선 등 안전 취약선박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 및 현장 지도교육을 실시하고, 선박 안전운항 및 승객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등 추석 연휴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방파제, 갯바위 낚시 등 해안가 행락객 증가에 대비해 함정, 항공기, 파출소 및 해경구조대가 비상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예방순찰을 실시함으로써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중 해양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대응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선박 운항자를 비롯해 바다를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 모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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