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마감…IR피칭 및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총 1억2천만 원 지급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창업지원 프로그램 ‘비더로켓(Be the Rocket)’이 네 번째 시즌에서 활약할 참가팀을 모집한다. 기술 기반의 예비 창업자를 비롯해 스타트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고, 10월 20일 마감한다.

비더로켓은 서울대학교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성철)과 기술지주 주식회사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4년에 돛을 올린 비더로켓은 세 번의 시즌을 거치며 청년들의 창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희망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더로켓 시즌4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기계∙소재, 전기∙전자, 바이오∙의료, 화학, 에너지, AI기반의 지식서비스 등 각 분야별 창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이 세 번의 시즌을 거치며 무르익은 만큼 올해는 한 단계 성숙된 창업아이템을 모집하는 것. 선정된 업체에게는 총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비더로켓에 참여한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게는 3개월 간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엑셀러레이팅 기간 동안 참가팀에게는 글로벌 코워킹 스페이스 기업인 ‘WeWork’의 후원으로 개별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약 5백만 원의 시작금과 격주로 진행되는 마일스톤 평가에 따라 최대 2천 만원의 생존금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최종 선정 과정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 팀에 대해서는 ‘런칭데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을 시장에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IR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비더로켓 프로그램은 론칭데이를 준비하는 7개 팀에게 평가를 바탕으로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고, 총 5회에 걸쳐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 방향을 정해 나가는 마일스톤을 전개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비더로켓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 진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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