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톡’ 및 ‘파파고’ 활용 언어장벽 없는 평창올림픽 동참

경찰청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평창올림픽 공식 통·역앱인 한컴 ‘지니톡’과 네이버 ‘파파고’를 활용하여 방문 외국인 대상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청 평창 동계올림픽 기획단은 경찰이 업무상 외국어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한컴 및 네이버와 경찰 전용회화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하고 명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예문을 추려 한컴의 통번역 전문가 감수를 거쳐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컴 ‘지니톡’ 메인화면에는 경찰전용회화 코너를 신설하여 상황별 19종 307개 번역문장을 탑재하였고 추후, 일선 경찰관을 대상으로 ‘지니톡’ 사용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고 전했다.

네이버 ‘파파고’ 경찰회화에는 국제행사 목록을 신설하여 46개 번역문장을 추가하는 등 총 283개 번역문장을 탑재하였다.

경찰청은 "대회를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에게 외국인 응대요령 및 통역앱 활용방법 등 사전교육을 충분히 실시하여 올림픽 기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언어장벽 없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외국인 범죄 현장이나 길 찾기 민원 등 통역이 필요한 일선 치안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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