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의 그림을 대작해준 것으로 알려지는 화가 송모 씨의 인터뷰가 뒤늦게 화제다.

송 씨는 지난해 6월 조영남의 대작에 대한 사기혐의 공판 진행 뒤 한 매체를 통해 "안타깝다"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증인 신문을 마치며 "이 일이 빨리 마무리되고, 작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저는 형과 계약을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저 친한 형과 동생의 사이였다는 조영남과 송 씨, 그는 재판 후 한 매체를 통해"대작 화가라는 의미 자체를 알지 못 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송 씨는 "저와 형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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