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9일 JTBC '이규연이 스포트라이트'에서 故김광석의 죽음에 얽힌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영화 '김광석'을 토대로 마지막 12시간을 재구성해 그가 숨지기 두달 전 쓴 일기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김광석은 사망 전 HBS 공개홀에서 리허설을 가진 뒤 오후 8시쯤 녹화를 끝냈다. 이후 홍대 근처에서 음악 동료인 백창우를 만난다.

이때 김광석은 당시 자신의 팬클럽 회원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후 차기 앨범 계획과 방송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취재진이 입수한 감정서에서는 '불완전 의사'가 기록된 점이 확인됐다.

이에 법의학자 한길로씨는 김광석 사망 당시 현장을 재현했다. 그는 "삭흔이 목 앞쪽으로 있고(왼쪽) 옆에 있다면 삭흔이 앞이 아닌 뒤에 남아야 한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한길로씨는 "세 줄을 감았다고 하면 분명 부검할 때 세 줄이 나와야 한다. 삭흔은 한 번 형성되면 무조건 남는다"라며 당시 서해순씨의 오빠 증언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서해순씨는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김광석씨와 딸의 부검소견서를 공개하겠다 했지만 딸의 소견서 일부만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