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사업수지 모델 적용한 건설ERP 프로젝트 구축

경영 효율성 확보, “글로벌 인프라 플랜트 건설사 도약

LG CNS가 선도적인 인프라 및 플랜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두산건설의 혁신 원동력이 될 통합ERP 시스템 ‘DooIT(두잇)’의 구축을 완료했다.

LG CNS와 두산건설은 4일 오전 서울 논현동 두산건설 본사에서 ‘두산건설 통합ERP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두산건설 대표이사 김기동 사장, 전략혁신부문장 박태원 전무와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김영섭 부사장, 하이테크사업부 홍성완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 두산건설 대표이사 김기동 사장(사진 왼쪽)이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 김영섭 부사장에게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두산건설 통합ERP 시스템인 DooIT은 국내 최초로 ‘유형별 사업수지 모델’을 적용한 건설ERP 시스템이다.

LG CNS 관계자는 “공사유형별로 축적된 실적원가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사관점의 손익관리체계를 구현하고 다차원분석으로 미래 예측력을 고도화했다”며 “두산건설의 수주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2009년 12월부터 1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ERP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수주/영업, 공사관리, 외주/구매, 재무/관리회계 등 개별 운영됐던 단위시스템들의 PLC(프로젝트 수명 주기) 기반으로 통합했다. 더 나아가 업무적 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이로써 두산건설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획득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 정교한 공사관리와 리스크 최소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 CNS는 100억원 규모의 대형 건설ERP 프로젝트인 이번 두산건설 통합ERP 시스템 구축 완료로 명실상부한 건설ERP 명가의 입지를 다졌다. LG CNS는 이미 GS건설, 롯데건설, 쌍용건설, 월드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통합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온 바 있다.

두산건설 김기동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통합ERP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두산건설은 신뢰받는 선도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LG CNS 김영섭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두산건설의 비전인 ‘변화와 혁신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 실현에 새로 구축된 ERP가 주춧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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