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기증 시작으로 국산 SW 확산앞장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지난 19일 대전대학교에 자사의 ERD제품인 ‘eXERD’를 현물 기증했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는 그동안 ERwin 등 ERD 제품을 구매하려고 시도했지만 이를 교육 교재로 사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커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대학교 측은 “학생들이 평가판을 사용하면서 다운로드를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대가 적당한 제품을 찾던 중 있는 토마토시스템의 eXERD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ERD는 경력자뿐 아니라 초보자일지라도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직관적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클립스 기반의 지능형 E-R 모델링 툴이다.

파워포인트나 엑셀처럼 쉬운 다이어그램 작성과 편리한 텍스트 입력 방식으로 설계가 가능하며, 데이터 모델러가 툴 사용법이 아닌 실제 모델링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화 기능과 인터랙티브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기증을 통해 토마토시스템은 대학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회사의 역량을 대학의 연구개발 환경 개선에 되돌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게 됐다. 향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남상호 대전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은 “30주년을 맞이한 대전대학교가 국내 SW 선도기업인 토마토시스템의 기증을 통해 전문 데이터 모델러 양성을 위한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기증 받은 eXERD 제품은 성능과 기능면에서 외산 제품에 비해 우수해 국산 ERD 제품 사용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사장은 “ERwin 같은 비싼 가격의 외산 제품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개발환경에 적합한 국산 ERD 제품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SW 분야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통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eXERD 외에도 전략 사업 분야인 RIA 기반 대학 ERP 패키지 eXCampus, RIA 개발 솔루션인 eXria, X인터넷 개발 솔루션 eXbuilder, 스마트폰 오피스 시장의 상승세를 겨냥한 eXriaMobile, 표준기술기반 SSO 솔루션 eXSSO 등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갖춘 SW 기업이다.

<데일리그리드>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