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는 벌써 인공지능이 자산 관리 전문가를 대신해 자산관리를 돕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명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이다.

설명에 따르면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의미하는 로보(Robo)와 자산 관리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PB(Private Banker, 자산운용가)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런 로보어드바이저의 신뢰도와 적합성을 점검하기 위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 센터에서 약 6개월간 로보어드바이저를 운영해 심사하고 있다.

이번에 2017년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2차 테스트 베드에서는 안정형 12.33%, 위험중립형 16.11%, 적극형 15.13%로 블루바이저의 ‘하이버프‘ 알고리즘이 수익률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안정형과 위험중립형은 2등 수익률을 달성한 알고리즘(안정형 5.65%, 위험중립형 7.79%)과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전율도 블루바이저의 ‘하이버프’ 알고리즘이 안정형 649.41%, 중립형 1033.56%, 적극형 1427.01%로 압도적인 회전율을 기록했다.

김수빈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