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말하는대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2017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국종 교수의 발언이 다시금 대중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앞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버스킹을 한 바 있다.

당시 이국종 교수는 "굉장히 아픈 기억이 많아서 출연을 고사했었다"며 "몇 달씩 사투를 벌이다가 떠나보낸 환자들이 많다"고 말문을 열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헬기는 1년에 200번 정도 탄다"며 "처음 외상 외과 의사로서 트레이닝 받을 때 저를 가르쳤던 교수님이 이런 얘기를 했다. '환자에게 가까이 가면 갈수록 환자가 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 외상 센터의 모토이기도 하다"고 덧붙여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환경재단은 이국종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국종 교수의 노력으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약회되었던 중증외상 분야에 대해 개선이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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