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튜브

고든 램지가 한국 TV쇼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든램지가 독설이 아닌, 따뜻한 한마디를 건넨 도전자가 덩달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은다.

고든램지는 과거 마셰미 시즌3에서 베트남계 미국여성 크리스틴 하를 만난다. 그녀는 어려서 앓은 병이 시신경을 손상해 그녀의 눈은 2007년에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 당시 그녀는 남편의 도움으로 지팡이를 휘두르며 심사장 안으로 들어와 셰프들을 기겁하게 했다.

이후 본선에 진출한 그녀는 5회차 탈락미션 베이킹 미션에서 난관에 봉착한다. 결국 그녀는 측량도, 파이의 모습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독설가 고든램지 앞에 놓인다.

고든램지는 크리스틴하에게 "너의 파이가 어떨 거 같아"라고 묻자 크리스틴 하는 "쓰레기 같을 거에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고든램지는 "시각적으로 아주 훌륭해. 멋지게 바삭하고 가장자리는 어두운 갈색이야. 그만 자신을 의심해 더 용감해져야해"라고 친절하고 다정하게 말한다.

이후 고든램지는, 앞을 보지 못하는 크리스틴하의 파이를 부수며 식감을 소리로 들려준 뒤 한마디를 덧붙인다 "더 이상 스스로에게 화내지마, 스스로를 조금더 믿어야 해.파이는 아주 맛있어. 축하해"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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