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러시아의 '평창 올림픽' 보이콧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러시아정부로부터 받은 대저택이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

안현수 선수는 과거 자신의 부인 우나리와 함께 국내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대저택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안현수는 "스포츠부 장관이 원하는 집에 대해서 물어봤고, 그때 봐둔 집이 있다며 신축된 2층 주택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관은 "알았다. 확인해보라고 지시하겠다"고 한 뒤, 안현수 선수와 우나리 선수가 원하는 집을 선물했다. 심지어 명의 역시 안현수 부부 앞으로 해줬다.

안현수는 선물받은 집이 그냥 일반적인 게 아닌, 럭셔리 호화 저택에 가까웠다고 말해 MC들을 더 놀라게 했다. 

안현수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받은 집은 총 3채로 알려져 있다. 노보고르스크 선수촌 인근 단독주택, 상트페테르브루크에 있는 30평형대 아파트, 그리고 이번에 방송을 통해 소개된 모스크바 저택까지다.
 
이 뿐 아니라 러시아의 한 건설회사 회장도 안현수를 특별 초대해 "(러시아에) 금메달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면서 집을 선물하면서 집이 순식간에 2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안현수 부부는 이어서 집 뿐 아니라 명품차도 선물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귀화 후 처음 동메달을 땄을 때 정부에서 벤츠 차를 선물해주더라"며 "그런데 메달별로 차가 달랐다. 금메달을 따니 더 큰 차를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가가 주도하여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에게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도록 결정 한 바 있다. 이에 안현수 선수는 "개인자격으로도 평창 올림픽에 나설 것"이라 발언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보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