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신카이 마코토 트위터

샤이니 종현이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가운데 日 애니메이션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의 각별한 우정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올해 1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 '너의 이름은'으로 'MBC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종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 "진중하고 우울한 감성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겁내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인 거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종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자기만의 언어가 있는 거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또한 라디오 출연 소감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종현은 일본말도 정말 잘하고 제게 '너의 이름이 인생작이 됐다'라는 말도 전했다"며 종현을 칭찬했다.

종현은 샤이니 콘서트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초대하며 각별한 우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비보를 접한 뒤 자신의 SNS에 "종현은 상냥하고 밝은 사람이었다. 난 그 모습을 좋아했다"라는 추모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27)의 발인이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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