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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억만 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 (Warren Buffett)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핏은 2017년 10월 오마하에서 열리는 연례 질의 응답 세션 시간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스템에 대해 언급했다.

워런 버핏은 당시 비트코인에 대해 "비트코인은 가치창출을 할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진짜 거품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워런버핏은 가상화폐가 확산되기 전인 2014년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다. 

​앞서, 그는 '워렌 버핏, 빌 게이츠 학교에 가다' 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진짜 자산은 자기 자신이며, 스스로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하길 바란다"며 세계 최고의 투자자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284만원 하락한데 이어 비트코인 캐시 130여만원, 대시 50여만원, 제트캐시가 30여만원 등으로 크게 폭락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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