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셀럽들이 가입한 소개팅 서비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지난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소개팅 어플 “더클래스”이다.

아만다, 정오의 데이트, 이음 등 수많은 소개팅 어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신규로 런칭한 더클래스에 유명 셀럽들이 가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더클래스”라는 이름이 나타내듯이 더클래스는 검증된 상류층 회원들의 네트워크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 SNS셀럽들의 더클래스 가입 인증, 출처: 인스타그램

이미, 우리나라보다 모바일 데이팅 서비스가 더욱 발전한 미국에서는 Luxy, The League 등 소위 검증된 상류층만을 위한 데이팅 서비스에 유명 모델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입인증을 하고 실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검증된 상류층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불릴만한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더클래스는 미국의 “상류층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플랫폼”이라는 형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서비스이다.

일단, 더클래스를 창업한 대표의 이력이 남다르다. 더클래스 관계자에 따르면, 더클래스의 대표는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남다른 인맥을 자랑한다고 한다. 금융계에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상류층들의 만남이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가입절차 또한 까다롭다. 자신의 프로필을 상세히 적을 뿐만 아니라, 학력, 직업, 재산등의 서류검증까지 고려해서 최고 등급인 더클래스 등급을 결정한다고 한다. 더클래스 관계자는 “더클래스 등급이 되면, 최고 등급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프라이빗 파티 및 각종 행사에 초대받는다. 이 때문에, SNS셀럽들이 더클래스 등급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더클래스 홍보이미지, 출처: 더클래스 홈페이지

외모뿐만 아니라 학벌, 직업, 소득까지 고려하는 더클래스의 출시로 가벼운 만남에서 진지한 만남으로 소개팅 어플 시장의 다변화가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더클래스가 미국의 상류층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는 서비스를 한국에 정착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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