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끝나가는 연말 그냥 보내기에는 아쉬워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과 장소를 소개한다.

한파로 인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커플들이 야외 데이트를 피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실내 데이트를 택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업무 스트레스나 바쁜 일정에 지친 연인을 위해 두피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신혼일기2에서 모 아나운서 부부의 두피마사지에 사용된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은 된 라우쉬의 ‘스위스 허벌 헤어 토닉’은 예민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쐐기풀 추출물이 민감한 두피를 보호하고 두피 보습 및 진정, 강화에 효과적인 하우스리크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파라벤과 실리콘이 들어있지 않은 약산성 제품이라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두피에 열감이 느껴질 때 수시로 사용하면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줘 상쾌한 느낌이들고 두피에 도포한 후 가볍게 마사지해주면 두피의 자극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있는 미술관, 리각미술관은 조각가 이종각을 기념하기 위한 4700여 평의 미술관으로 야외 조각 공원과 실내 전시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다양한 현대 미술의 작품을 구경할 뿐 아니라 예술적 프로그램도 준비가 되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미술관 1층에 전시하고 있는 작품들의 경우에 구상 과정을 수묵으로 드로잉해 보여줌으로 교감의 통로를 열어뒀으며 다양한 판화 작품이 전시돼 있다. 더불어 휴식 공간인 ‘책꽂이’ 에서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예술 서적과 와인 전문 서적이 배치돼 있어 여유롭게 문화적 소양도 쌓을 수 있다.

뮤지컬이나 연말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되고 있는 연말, 최근 이슈를 끌거나 SNS 인기 게시물을 선점하고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 관람을 즐겨보자.

‘너를 위한 선물’은 페이퍼 아트 계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리차드 스위니와 핸드 컷팅의 귀재 타히티 퍼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10팀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종이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살려 아날로그적 정서를 자극한다. 또한 자연의 경이로움과 평범한 일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추억의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등 일곱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제목만큼이나 특별한 이 전시회는 내년 5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고전적인 이색카페부터 사금체험, 폰케이스 만들기 등 새로운 형태의 이색카페 역시 종류도 많다. '카페-영화-밥'의 데이트 코스가 지겹다면 도심에서 이색 카페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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