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은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미대 정시 지원도 2017학년도 보다 더 중위권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

설명에 따르면 상위권 대학 지원자들이 최저점수에 미달해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학과에 대한 중요도가 상승했고 상위권 대학을 탈락한 실기우수자가 중위권 대학에 합류하면서 중위권 지원자는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중위권 학교는 늘어난 학생들로 인해 실기 준비가 중요해지면서 재학생보다는 상대적으로 준비가 탄탄한 재수생에게 유리한 상황이 됐다.

미술대학 입시 전문 창조의 아침 기숙학원 입시분석실장은 “어려운 수능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경쟁률이 낮아지고 중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정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성적은 학교 지원 가능여부의 문제일 뿐이며 결국 미술대학 입시의 합격은 실기가 좌우 한다”면서 “창조의아침 기숙학원 재원생들의 성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비교적 높은 진학률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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