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콘텐츠,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필요하다"

와이즈원4.0, 단일엔진에서 컴포넌트 조합가능올해 업그레이드, 모바일 수요 기대

 

기업 내부에 존재하는 업무 콘텐츠에 대해 기업들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기업 콘텐츠 관리를 그룹웨어 정도로만 인식했지만, 최근 기업 내부에서 생성되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그룹웨어는 EDMS(전자문서관리), DRM(디지털저작관리), 그룹웨어, 포탈, KM(지식관리)을 아우르는 ECM(기업콘텐츠관리)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와이즈원의 김도영 연구소장을 만나 ECM 통합관리에 대한 이점과 효율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장 bcw1@dailygrid.net

 

유와이즈원 서비스사업부 김도영 연구소장은 "과거에 그룹웨어와 같이 보통 메일을 보내거나, 결재 및 게시판을 이용하는 기능적인 수준에서 ECM을 생각하기 때문에 기업에서 ECM의 진정한 가치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유와이즈원 김도영 연구소장>

 

현재 ECM은 기업 콘텐츠 생성에서부터 저장 및 보존, 그리고 전달에 이르는 모든 부분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자산으로서 가치를 발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인프라가 되고 있다. 기업에서 매일 생성하는 콘텐츠는 최근 정형 콘텐츠외에 비정형 콘텐츠가 포함되면서 통합관리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김도영 연구소장은 "전자문서에 대한 효용성이 증가할수록 콘텐츠 중복에 따른 저장 공간의 과다 사용과, 정확한 원본 출처에 대한 인지가 어려워 향후 내부정보 유출과 같은 심각한 보안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문서 집중화를 통한 문서관리 효율화외에도 각각 업무 성격에 따라 콘텐츠의 사용을 명확히 하고, 중복을 제거하며, 이력을 남김으로써 향후 재활용이 가능한 조직적인 프로세스 체계가 갖춰져야 기업의 지적자산으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유와이즈원은 기업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콘텐츠를 각각의 업무 프로세스 영역에 따라 관리하고, 이력을 남김으로써 콘텐츠가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또는 누수가 발생한 경우는 없는지에 대한 평가 체계를 갖추는 관리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wiseOne4.0(와이즈원 4.0)에는 그룹웨어, 포탈, KM외에도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Task Management(테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식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일엔진으로 통합관리 가능

김도영 소장은 "어딘가 흩어져 있는 컨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식관리를 통해 문서가 누구에 의해 전달되고, 업무에 활용됐는지를 파악하며, 보안을 철저히하고, 조회가 가능해야 재활용이 가능한 지식자산으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와이즈원 3.2는 ECM 통합엔진 기반위에 EDM과 KMS, 그룹웨어 등을 컴포넌트 형태로 조합한 솔루션으로, 필요 기능만을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단일 엔진기반에서 설계되어 통합관리가 손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역할기반 포탈을 통해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업무에 대한 개인화된 화면정보가 도출되는 편리성을 갖추고 있다.

유와이즈원 김도영 연구소장은 "지난해에는 기업에게 ECM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알리고, 소프트웨어 패키지에 대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사용자의 변화가 있더라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패치적용에 따른 유용성을 알렸던 한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와이즈원은 통합관점에서 접근함에 따라 기존에 분산된 IT 자원을 포탈을 통해 하나의 화면에서 구현하는 과정도 데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여줬다. 최근 모바일 비즈니스가 새로운 주류로 떠오름에 따라 기존의 그룹웨어도 동일한 엔진에서 모바일로 확대하는 방법을 알림으로써 고객사에게 사용의 편리성을 꾸준히 강조했다.

 

 

김도영 연구소장은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wiseOne4.0(와이즈원 4.0)에는 그룹웨어, 포탈, KM외에도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는 Task Management(테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포함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식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CM 시장, 기능에서 프로세스와 업무중심으로 재편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바 있는 유와이즈원은 올해 7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모바일 환경 측면에서 다양한 기기들이 출현함에 따라 그룹웨어에 대한 하이브리드 앱개발과 모바일 오피스 구축 솔루션에 대한 준비도 갖춰놓고 있다.

유와이즈원은 지난해 현대약품을 비롯해 일산병원, 범우연합, 시사닷컴, 순천향병원등에 모바일 오피스와 지점간에 통합관리를 위한 지식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는 기존에 구축된 그룹웨어 업그레이드 수요와 윈백 시장이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도영 연구소장은 "ECM 시장은 과거에 기능 중심에서, 프로세스와 업무, 관리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정보통합에 대한 이슈가 재기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협업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앞으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있어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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