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에 언급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박상기 장관의 발언이 다시금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열린 취임식에서 박상기 장관은 법무 행정과 검찰 분야의 개혁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박상기 장관은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법무와 검찰의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검찰 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상기 장관의 발언이 지켜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서지현 검사의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서지현 검사가 박상기 장관에게 피해 사실을 전달했으나 그 후에 이루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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