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웹툰 작가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4월에도 기안84가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렸던 것이 회자되고 있다.

기안84는 지난해 4월 게재한 '복학왕' 141화 '전설의 디자이너' 편으로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설의 디자이너' 편은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30살 여성 노안숙이 우기명을 찾아가 옷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한 후 스무살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안84는 노안숙을 '결국 나이는 이기지 못했다' '내 나이 30살 아무리 화장을 해도, 좋은 것을 발라도 나이를 숨길 수가 없다' 등 자기 비하를 일삼는 캐릭터로 묘사했다.

특히 노안숙이 꿈속에서 우기명에게 잡아먹힐 뻔할 때 "하지마! 누나는 늙어서 맛없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안84에게 여성을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며 거센 비난을 쏟았다.

한편 기안84는 2011년 개인 블로그에 예명인 기안84의 뜻에 대해 '논두렁이 아름답고 여자들이 실종되는 도시 화성시 기안동에 살던 84년생'이라고 설명한 글이 도마에 오르며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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