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CNN

미 일간 워싱포스트(WP)가 빅터 차 주한 미국 대사 내정자 낙마에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 "빅터 차 내정자가 지명 철회됐다는 사실은 대북 공격에 준비돼 있지 않은 인사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주한 미 대사로 환영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언급한 '과거의 실수'가 강력한 대북 재재를 동반한 군사적 옵션 감행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앞서 빅터 차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가 안보 보좌관 인사 맥 매스터(Michal McMaster)가 주장하는 군사적 파업과 북한의 제한적 선제공격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터 차가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는 것이 전언이다.

한편, 빅터 차 낙마와 관련해 CIA 관계자이며 헤리티지 재단 (Heritage Foundation)의 선임 연구원 인 브루스 클링거 (Bruce Klinger)는 CNN의 브룩 볼드윈 (Brooke Baldwin)과의 인터뷰에서 "행정부 내에 분열이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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