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JTBC '썰전'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 김미나의 불륜 스캔들에 김미나의 전 남편 조용제가 승소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이 불륜설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정치적 스캔들'이라고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것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불륜설이 불거졌을 2014년 당시 강용석은 출연 중이던 JTBC '썰전'에서 "마흔 여섯 살에 그런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며 불륜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강용석은 "지난 주 서울 주요 지역에서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후보를 모집했는데, 원래 당협위원장 공모할 즈음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이 터져나온다"며 "내가 새누리당 중구 당협위원장 후보로 등록한다는 소문이 났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나는 당적도 없고 방송도 해야 하기 때문에 안 했는데 소문이 기사화 돼 그런 스캔들이 났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4년 간 이어졌던 강용석과 김미나와의 불륜 스캔들에서 승소한 김미나의 남편 조용제는 기쁨보다 허무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용제는 심경을 밝힌 SNS 글에서 강용석에게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라는 성경 구절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법정에서"라고 전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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