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TN 투데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기'를 받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는 장소가 화제다.

한 매체가 오늘 밝힌 바에 의하면 박삼구 회장은 거의 매달 첫째 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찾고 있다.

박삼구 회장이 이곳에 도착하면 승무원들은 1층 로비에서 커다란 원 모양으로 손뼉을 치며 격한 환영을 표한다.

이후 박삼구 회장은 승무원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건네며 껴안거나 손을 주무르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승무원들은 파트장이나 본부장 등 관리자들에게 박삼구 회장이 양 팔을 벌렸을 경우 달려가 안겨야 한다고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시선을 끌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승무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내가 기 받으러 왔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여승무원들이 교육 받고 있는 '회장님 맞이하는 법'은 엄연히 갑의 횡포다.

이제 막 성인이 돼 직장에 들어온 신입 승무원들은 관리자들의 요청을 쉽게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

특히나 최초 폭로 매체에 의하면 박삼구 회장 앞에서 싫은 내색을 할 경우 파트장들이 등이 떠밀거나 쿡쿡 찌른다고 말해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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