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출입과 무역수지는 7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수출은 496억달러로, 전년 동월(453억달러) 대비 9.5% 증가했다. 수입 역시 420억달러로 같은 기간(372억달러) 대비 12.7% 늘었다.

수출과 수입 모두 1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7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국내 무역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관련 인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가 글로벌무역행정사무원을 양성하는 시비지원 무료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벌무역행정사무원 교육과정은 구로구와 서울시의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인 결혼이민여성 희망디딤돌 취업지원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4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주 4회(월, 화, 목, 금) 진행되며, 엑셀을 비롯해 무역계약, 대금결제, FTA 무역마케팅 등 무역 수출입 계약 실무에 필요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은 한국어와 출신 국가 언어가 모두 가능하고 양국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속 가능한 취업처로 진출하는 동시에 해외 무역 가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취업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구비서류(혼인관계증명서 1부와 증명사진 1장, 국적취득자의 경우 기본증명서 1부, 미취득자일 경우 외국인등록증)를 지참 후 센터에 내방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심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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