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미투 운동'의 가해자임이 드러났다.
10일 한 매체는 2008년 노래방에서 민병두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 씨는 "노래방에서 춤을 추다 혀가 갑자기 들어왔으며 바지 지퍼도 열려 있었다" 라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당 폭로에 대해 민 의원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 같다" 라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앞서 정봉주 의원, 안희정 전 도지사에 이은 세 번째 성추행 가해자가 등장한 더불어 민주당에게는 큰 위기다.
일각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이미지 바닥 쳤다" "한 당에 세 명씩이나.." "정말 충격적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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