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경찰청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필리핀에서 일어났던 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다룰 예정이다.

금일 방송을 앞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6년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살해당한 한국인 시신 세 구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던 사건을 그려낼 전망이다.

그들은 한국에서 유사수신 업체를 운영하다 투자 원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경찰청은 당시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필리핀에 근무하는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담당 경찰관) 5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국내에서도 과학수사 전문가 등 수사 지원인력 4명이 파견됐다.

시신 발견 현장은 폐쇄회로TV가 없고 인적도 뜸한 사탕수수밭이었기에 수사는 처음에 난항을 겪었었다.

하지만 한국 수사인력은 피해자들이 묵은 건물을 감시하던 중 음료수캔 나온 지문을 통해 박씨 등 2명의 지문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사건 발생 3일 만에 박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시선을 시선을 모았었다.

오늘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러한 이야기와 몇몇 숨겨진 이야기들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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