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유통전문 기업 ㈜케이씨글로비즈가 미국 아동 패션 브랜드 ‘다이노솔즈’와 글로벌 총괄 본부계약을 맺고 전문숍 오픈을 추진한다.

설명에 따르면, 다이노솔즈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벨로키랍토르, 랩터 등 공룡 실사와 공룡 발바닥 디자인을 적용한 ‘공룡신발’로 국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기존에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다이노솔즈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나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국 20개 이상 지점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지만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려나가기 위해 올해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전국 13곳 이상의 다이노솔즈 전문숍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발 및 일부 악세사리류 외에 토이제품 23종, 의류 13종, 공룡소재 sweet snack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정 중이다. 

㈜케이씨글로비즈 관계자는 “공룡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시장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다이노솔즈 전문숍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공룡박물관 기프트샵과 프리미엄 토이전문점, 대형테마파크 내 입점도 협의 중이다. 또 백화점과 아울렛, 로드샵 등에 직영점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어린이날 선물 시즌에 맞춰 ‘3D 피규어 티셔츠’를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3D 디렉팅 전문 회사인 Figuret과 티셔츠에 삽입될 3D캐릭터 개발을 완료하였고, 3D 컨텐츠와 안전원료인 라텍스를 적용하여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한편, 다이노솔즈는 어린이 운동화나 어린이 샌달 제조 기업을 넘어 공룡 애니메이션, 3D 영상, 공룡 장난감 등 다양한 미디어를 생산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에는 티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등 공룡 실사와 공룡 발바닥 디자인을 적용한 ‘공룡신발’로 브랜드를 알려왔으나 지난해 공룡프리미엄 아트디렉터 관련회사인 ‘sci-art’사의 공룡아트센터 사업부분을 인수 합병하며 고급 프리미엄 피규어 44종, 도서류 16종 등을 출시해 변화의 첫 걸음을 떼었다. 

다이노솔즈는 한국을 최우선 공급시장으로 선정하여 신제품을 우선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고, 국내 시장에서 확인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미국 본사의 총괄본부장 John Smith는 “다이노솔즈는 한국의 총괄본부를 통해 아시아 및 유럽시장에 본격적인 행보를 진행할 것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국시장이 가장 핵심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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